재생 전기로의 전환
컨설팅 회사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의 산업 및 운송 업무 총괄자인 Paul Holdredge는 “전기 사용량이 낮고 재정이 안정적인 조직이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가장 적합합니다. 유리 용광로, 제련 또는 기타 대규모 난방 응용 분야와 같이 전력 수요가 높은 회사와 대규모 창고 및 조립 작업과 같이 설치 공간이 매우 큰 회사는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급격한 비용 절감으로 인해 재생 전기로 전환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10년 태양광 발전 가격은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화석 연료에 비해 710% 높았지만 2022년에는 29% 저렴했습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제조에 사용되는 최종 에너지 중 약 20%를 '전기'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양광 발전의 가격
현지 생산으로 전환
전 세계 어디서나 어떤 유형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든 관계없이 기업은 현지, 국내 및 글로벌 상황에 적응해야 합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세이코 엡손은 바로 그 일을 해냈습니다.
2021년부터 일본의 모든 사업장에 100% 재생 전기로 전환을 시작하여 2023년 말까지 전 세계 엡손이 소유한 사업장에서 재생 전기로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속적인 탈탄소 목표와 재생 전기 사용을 시행함으로써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나가노현과 도호쿠 지역에는 물자원이 풍부하여 세이코 엡손에서는 수력 발전을 사용합니다.
엡손은 일본 외부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역의 지열과 수력 발전원을 활용합니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또 다른 재생 에너지원인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전력을 사용합니다.
엡손이 현지 상황에 어떻게 적응했는가
재생 전기 사용을 포함하여 공급망에서 엡손 조달 전략을 홍보하는 생산 계획부 경영 임원/일반 관리 부장인 Junichi Watanabe는 “우리는 가능한 한 현지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신 특정 지역의 풍부한 재생 자원을 사용하면 에너지 자급자족 향상 및 일자리 창출과 같은 많은 이점이 제공됩니다.”
엡손은 재생 전기 구매 외에도 지속적인 재생 전기 구매를 통해 다른 전력원을 공동으로 만들고 개발합니다.
나가노현과 일본의 Chubu Electric Power Miraiz Company, Inc.와 협력하여 나가노현의 수력 발전소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력 발전소 중 두 개는 이미 운영 중이며(총 5,770KW) 또 다른 하나는 2024년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수치는 2025년까지 5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목표는 기업을 돋보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Holdredge는 “우리 연구에 따르면 100% 재생 가능 전기 사용이라는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리더십의 예이자 차별화 요소입니다. 일부 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실용적인 방법
재생 전기 구매
전기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현지 공급업체로부터 이를 수행하는 능력은 특정 국가의 규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능하다면 회사는 전기가 재생 에너지원을 통해서만 제공된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업장에서 전기 발전
옥상 태양광 패널부터 공간이 허용하는 경우 풍력 터빈 발전까지. 필요한 모든 전력을 발전하지 않더라도 이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저장 시설 개발
바람이 불지 않거나 태양이 빛나지 않을 때 재생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저장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할 때 엡손의 사업장에서도 각 국가나 지역의 개별 상황에 따라 자체 투자를 할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솔루션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재생 전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러한 요소의 조합을 통해 재생 가능한 전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RE100 글로벌 제조기업의 100% 재생 에너지
달성을 위한 평균 목표 연도는 2050년입니다.
더욱이, 엡손과 같은 많은 제조업체들은 전체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 가스 배출량(Scope 3)이 자체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Scope 2)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업계의 Scope 2 배출을 줄이는 것은 업계가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로, 사회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기 목표 설정과 기후 변화 해결을 향한 회사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 공급업체와의 공동 번영 및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열쇠입니다.
지속 가능성 컨소시엄(The Sustainability Consortium) CEO인 Christy Slay씨는 “대기업의 경우 투자 수익률은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한 동기가 됩니다.
소규모 회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지리적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부 장려책만이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전적으로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